2024.05.16 (목)
31사단 96여단 무안함평대대, 해제면 수해복구에 구슬땀
31사단 96여단 무안함평대대(대대장 중령 이석영)는 지난 20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무안군 해제면에서 수해복구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민지원 활동에는 부대원 19명이 적극 동참했으며, 부대원들은 중장비가 투입되기 힘든 지역에서 농수로 토사제거, 유실된 법면 등의 수해복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민 지원에 나선 이석영 중령은 "국민의 군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받은 지역 주민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영미 해제면장은 “수해 피해 복구에 동참해 주신 군부대 장병들께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내에 수해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수해복구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안군 운남면 무안건설기계협회 회원(김석, 신재백, 박기운)들도 수해 응급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운남면 무안건설기계 소속인 김석 회원은 동암리 영해마을 안길에 발생한 토사유출에 굴삭기를 동원하고, 신재백, 박기운 회원은 둔전마을에서 저동마을로 지나가는 큰 도로변에 발생한 토사유출에 굴삭기와 덤프를 동원해 응급 복구했다.
김나연 운남면장은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수해복구에 협조해 주신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남면에서도 배수로, 소하천 등에서 유수 흐름에 방해가 되는 퇴적토를 제거하여 수해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무안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운남면에 138mm 해제면은 7월 14일 130mm을 시작으로 일주일동안 약 30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